데이트 코스 91

안암동 고려대 이공대 중국집 미스터왕 시즌2

안암동에서 올블랙의 심플한 외경의 음식점이 두 곳이 있는데 바로 부대찌개집인 비야와 중국집인 미스터왕이 있다. 외경만 보면 전혀 중국집스럽지 않은 분위기랄까? 미스터왕도 생긴지가 꽤 됐는데 희한하게 나와 인연은 없었던 집이었다. 익숙한 집들만 가다보니 어딘가 이질감이 들었던 미스터왕은 항상 후순위에 있었다. 몇년전 자리를 한 번 옮기고 시즌2가 시작되어서 나와는 더 멀어지게 되었다. 그러던 중 어제 웬일인지 미스터왕의 간판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내가 여태 여길 한 번도 안가보다니.... 하며 미스터왕에 들어가게 됐다. 역시 올블랙! 블랙의 심플함이 주는 고급스러움이 있다. 간판도 영어가 더 크게 되어있고 오른쪽 끝에 작게 미스터왕이라고 한글 명칭이 적혀있다. 시즌2인 것은 아무래도 한 차례 이사를 했기..

돈암동 성신여대 대표 돈까스집 온달왕돈까스

온달왕돈까스는 학생 때 저렴하고 양도 많고 해서 가끔 이용하던 식당이었다. 그런데 성인이 되고는 좀처럼 찾지 않았는데 CGV에서 을 보고 바로 앞에 있는 온달돈까스가 눈에 띄어서 오랜만에 가게를 찾았다. 간판에 37년 온달왕돈까스 치킨호프라고 되어있다. 엉? 37년? 올해 새로 맞춘 간판일까? 아니면 몇년 된걸까? 이런식이면 매년 간판 작업을 새로 해서 햇수를 갱신해야 할텐데... 일단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실내 전경을 촬영하지 못했다. 충분히 넓고 좌석도 많다. 홍대쪽의 모던한 집들 보단 클래식한 돈까스집 같은 분위기지만 구석 한 켠에 카카오프렌즈 라이언도 있고 전반적으로 깔끔한 편이다. 치킨호프 답게 약간 호프집 느낌도 나고. 기본적인 식사류이다. 이곳을 대표하는 왕돈까스는 여..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지난 늦가을 양재시민의숲을 다녀오면서 함께 방문했던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을 이제야 포스팅 해본다. 티스토리 주제 분류를 해야하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서 기념관이니 '전시' 카테고리로 분류를 했다. 윤봉길기념관의 전경이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주차요금은 10분 300원) 정문으로 들어선 모습 윤봉길 의사의 흉상과 태극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입구 왼편에는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리플렛 등의 홍보물이 놓여있었다. 전시관은 크게 2곳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그 중 한 곳인 유물전시실 윤봉길 의사는 독립운동에 앞서 농촌계몽운동에 앞장 선 인물이었다. 그가 농촌계몽운동을 시작한 건 그가 불과 19살 밖에 되지 않았던 때였다고 한다. 계몽운동시기 등을 볼 수 있었고 이 시계에 대한 사연은 너무 유명하고..

청량리 맛집, 처음으로 가본 한식뷔페 전문점 풀잎채 청량리점

직장인들을 주로 상대하는 식당가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저렴한 한식뷔페는 전에도 몇번 가봤지만 역시 저렴한 가격(8,000원 미만)으로 제공하는 곳이기에 반찬의 종류가 많지 않았다.(일반 백반집의 뷔페화 정도) 보통 요즘 뷔페 집은 한중일양식 골고루 있는 프랜차이즈 집이 대부분인데 메인이 양식이냐 일식(해산물)이냐 정도의 차이지 전체 메뉴는 대동소이한 듯하다.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한식뷔페 전문 프랜차이즈점을 방문해 보았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청량리 롯데백화점 7층에 위치한 풀잎채였다. 롯데시네마 청량리점은 내가 가끔 방문하는 극장이라 오가면서 풀잎채를 찜해두게 된 것이다. 풀잎채 입구이다. 점심은 손님이 많아 일찍 오지 않으면 20~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평일 점심에 방문했더니..

군자역 맛집, 자연산 바다 장어 전문점 '금일푸른바다'

가끔 일 때문에 군자를 방문하곤 하는데 은근히 많은 맛집이 숨어있는 곳이란 인상을 받았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바다 장어 전문점인데 평소 장어를 즐겨먹지 않고 먹을 기회도 많지 않았기에 내심 호기심이 생기는 식사 시간이었다. 식당 입구 군자역에서 걸어서 3분 정도 거리에 있다. 구이와 회, 탕 등이 중요 메뉴이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식당이다. 기본적인 세팅이다. 미역국이 나오는데 진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바다 장어 소금구이가 갓 올려진 모습이다. 음..개인적으로 장어의 비주얼은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출출했는지 군침이 돌기 시작했다. 장어가 익어가는 모습 이렇게 쌈을 싸먹으면 제맛!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장어 소금구이의 모습 이걸로만 만족할 수 없어 바다장어양념구이를 시켰다. 역시 비주얼은 양념구..

고려대 안암역 수제 햄버거 밸런스버거

※ 안암동 밸런스버거는 2017년 1월 15일부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합니다. 참고해주세요. 밸런스버거가 안암동에 생긴진 꽤 시간이 되었는데 이번이 첫 방문이었다. 원래 햄버거를 끼니용으로 잘 먹지 않을 뿐더러 수제버거가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하는 의문 때문이었다. 그런데 밸런스버거 안암점이 이번달 15일부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하여 부리나케 찾아갔다. 또 없어지면 서운한 그런 곳이랄까? 물론 밸런스버거는 프랜차이즈라 다른 곳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먹을 수가 있다. 밸런스버거 매장의 외경이다. 매장은 안쪽으로 길게 뻗어있는 식이다. 매장이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일전에 포스팅한 일미옥의 찬조출연! 뉴세트라고 현재 고대점에 한해서 버거4,900원 기준에 나온 세트의 가격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

안암동 맛집 샤브샤브 뷔페 타타스키친

일전에 샤브샤브 뷔페집 용두동 마루샤브를 소개한 적이 있었다. 이번엔 비교가 될 수도 있는 샤브샤브 뷔페집 타타스키친을 소개한다. 타타스키친은 보통 이런 뷔페와 다르게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 하나의 지점만 갖고 있다. 타타스키친 입구다. 리첸카운티 호텔 건물 지하1층에 위치해 있다. 런치타임 11시 30분~오후 3시 디너타임 5시 30분~오후 9시 샐러드바와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다. 중국 관광객을 위한 중국어 배너도 보인다. 한입가득~ 맛있는 행복! 기본 샤브샤브 세팅이 되어있다. 불은 인덕션으로 설치되어 있어 편하고 안전했다. 샤브샤브 야채들이 세팅 되었다. 메뉴에서 마루샤브와 다르게 샤브샤브 종류는 따로 없었고 나이대에 따른 가격과 추가 금액을 확인할 수 있었다. 쇠고기가 준비된 모습 생각보다 양이 ..

고려대 안암동 이공대쪽 조용한 카페 일루오고 (IL Luogo)

안암동 카페 소개 1호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카페라 소개해 본다. 안암동은 아무래도 고려대가 있다보니 카페에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카페가 정말 무지막지하게 많이 있다. 프랜차이즈부터 개인 카페까지 말이다. 맛도 가격도 분위기도 천차만별이다. 물론 프랜차이즈는 논외로 하자. 안암동이라고 특별하진 않으니 말이다. 어쨌든 학생들을 주로 상대하다 보니 카페에서 학생들 편의를 많이 봐주는 편이다. 학생들이 공부를 많이 하기 때문에 테이블 회전률이 좋지 않다는 기사도 많이 나오지만 안암동 카페에서는 그게 안되면 장사 자체가 안되니 나름 학생들을 위한 편의(전기사용 등)나 공간 제공등을 꽤 신경을 쓴다. 심지어 안암동 커피빈에는 공부방처럼 꾸며놓은 룸도 있다. 그래서 항상 학생들로 붐비고 특히 시험..

고려대 안암역 24시간 맛집, 전주완산골(낙지요리/국밥)

안암동 음식점을 하나씩 계속 소개하고 있는데 이러다가 안암동 식당 전문 블로거가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아직도 안암동에는 소개하지 않은 유명 맛집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천천히 하나씩 다 올려보겠다. 그리고 나도 아직 가보지 못한 안암동 맛집 모두 정복하리. 이번에 소개하는 식당은 24시간 운영하는 곳으로 전주 완산골이라는 낙지요리 전문점이다. 안암역 4번 출구에 나오면 바로 찾을 수 있는 위치! 오르막길에 있다. 식당은 넓고 길다란 형태이다. 2층도 있음! 식사류와 특선요리가 있다. 갈비탕, 돌솥류, 국밥류, 국수류, 만두, 설렁탕 등이 식사류로 있고 갈비찜과 각종 전골, 낙지볶음, 파전 등도 있다. 역시 설렁탕이 있는 곳 답게 깍두기와 배추김지 조합! 난 굴 콩나물 국밥을 시켰다. 굴과 콩나물, 계란..

종로 3가 중국집, 손짜장 전문 '대륙'

얼마전 친구 일을 도와주고 나서 역시 작업후엔 중국집이지란 생각으로 종로에서 중국집을 찾았다. 의외로 보이지 않아서 한참을 헤매다가 발견한 이곳! 종로3가 CGV(피카디리점) 근처 유니클로 옆 지하에 있는 '대륙'을 발견했다. 힘들 게 발견해서일까 마치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된 기분? 입구에서부터 중국집의 기운이. 붉은 색의 깔끔하고 깨끗한 간판이 눈길을 확 끈다. 이걸 왜 진작 보지 못했을까? 메뉴와 가격대를 살펴보자. 동네에 있는 일반 중국집 보다 살짝 가격이 나가긴 한다. 친구가 주문한 마파두부밥? 이건 짬뽕 그리고 내가 주문한 짜장면! 손짜장 전문이라 하니 그 기본의 맛을 느껴봐야지 하고 주문을 했다. 수타면 답게 두꺼운 면발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탕수육! 전체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