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코스 91

태릉입구역 묵동 맛집, 먹골우동집

중랑천 장미축제를 즐긴 후에 출출한 배를 달래고자 태릉입구역 주변의 맛집을 찾았다. 그런데 대부분 고깃집이고 일반 식당은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 식당 찾아 거리를 헤맨것만 대략 1시간 내외. 그렇게 해서 찾은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먹골우동집이다. 의도한 것은 아니나 최근 포스팅하고 있는 저렴한 맛집 테마에 포함되어야 할 식당이다. 먹골우동집의 대표 메뉴 우동 메뉴는 위와 같다. 면 위주의 메뉴에 비빔밥, 짜장밥도 판매하고 있으며 짜장면도 있다. 가장 비싼 콩국수를 제외하고 모두 5000원 미만이며 대표 메뉴 우동도 3,500으로 매우 저렴하다. 사장님도 매우 친절하시다. ^^ 이곳은 기본 물 대신 옥수수차가 제공된다. 반찬 담는 곳이 바로 옆에 있는데 셀프로 제공된다. 반찬은 가장 기본인 단무지, 김치..

5월 데이트, 2016 서울장미축제(중랑천 장미축제)

매년 5월이면 찾아오는 장미꽃, 거기에 5월 14일은 연인들을 위한 로즈데이! 오늘은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고 있는 서울장미축제를 소개한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장미터널을 가지고 있다는 중랑천 장미축제를 방문해 보았다. 장미꽃을 원없이 볼 수 있는 기회! 축제에 들어서기 전 이런 거대한 원뿔형태의 장미나무를 만나게 된다. 굉장히 아름답긴 하지만 조화이다. 그리고 장미터널 진입에 앞서 이렇게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을 공부해볼 수 있다. 장미가 이렇게 많은 품종이 있구나란 걸 처음으로 알게된 날이다. 이곳이 바로 장미축제 터널의 시작점이다. 중랑천의 장미터널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장미터널이라고 한다. 도입부부터 사람이 너무 맣아 이런 화각이 넓은 사진은 찍기가 영 힘들었다. 형형색색 ..

동소문동 성신여대 근처 저렴한 칼국수집, 홍두깨 손칼국수

요즘 저렴하게 때울 끼니를 찾아다니다 보니 가성비 좋은 식당을 많이 찾게 된다. 그 중에 가성비로 최고를 뽐내는 식당을 하나 소개한다. 돈암동에 위치한 홍두깨 손칼국수! 한 골목에 위치한 작은 칼국수집이다. 보시다시피 칼국수가 단 돈 3,000원 밖에 하지 않는다. 잔치국수는 2,000원! 들어가면 먼저 주문과 함께 요금을 선불한다. 테이블은 다 차면 30명 이상도 가능할 듯하지만 한테이블에 보통 2명 정도 앉기에 보통 20명 내외가 동시에 식사가 가능하다. 김치도 셀프로 담아올 수 있는데 김치 맛은 오케이! 칼국수의 모습! 3,000원으로 적지 않은 양이라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었다. 맛의 특이점이나 기타 재료의 특별한 점은 못 느꼈다. 나쁘지 않은 맛에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칼국수로 추천..

고려대역 맛집 탐방, 그옛날즉석짜장

고려대역 주변 맛집 2탄! 이번에 소개할 '그 옛날에 즉석짜장'은 얼마전 소개했던 야순네와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이 식당은 짜장으로 유명하지만 다른 메뉴들도 가성비가 아주 훌륭하다. 식당의 외경 학생들도 많이 오지만 택시기사분들이 단골로 찾는 가게이기도 하다. 이렇게 좌식으로 이루어진 곳과 테이블로 이루어진 곳으로 나뉘어져 있다. 식당은 넓직해서 비교적 많은 손님이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내가 시킨 것은 사골김치떡만두국! 일단 국물이 진한 사골국물이라 시원하고 든든한 느낌이다. 그리고 만두도 엄청 많이 들었는데 대략 5개 이상 되는 것 같다. 거기에 떡에 밥까지! 아마 여기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메뉴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이 집을 대표하는 짜장면! 위 사진은 곱배기이다. 곱배기는 추가요금이 없으며 ..

동대문 데이트 소소한 쉼터, 동대문성곽공원

보통 동대문 하면 두타부터 굿모닝씨티까지 이어진 패션 쇼핑의 거리와 몇년 전 생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떠올리기 쉬울 것이다. 보통 동대문을 찾는 이들 대부분 향하는 곳도 그곳이고 말이다. 이건 해외 관광객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이미 잘 알고 있는 그곳 말고 전망 좋은 곳에서 동대문 거리 일대를 한 눈에 내려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동대문성곽공원을 소개한다. 먼저 이 공원에 대해 한 가지 설명을 하자면 원래 이화여대 동대문병원이 자리하고 있던 터였다. 병원이 없어지고 2010년 지금의 동대문성곽공원으로 개장을 하였다. 성곽길로 가는 언덕과 함께 하는 공원이라 성곽공원이란 이름이 붙여진 것 같다. 저 성곽길을 올라 서울성곽길을 돌아볼 수 있다. 좌측에는 정자가 있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

배불리 먹고싶은 고대생들을 위한 식당, 고려대 맛집 야순네식당

고대 주변에는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의외로 괜찮은 식당들이 골목골목 숨어있다. 보통 처음 고려대나 안암역 주변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참살이길 위주로 둘어보게 되지만 인적이 비교적 드문 제기동 쪽에 숨은 맛집들이 있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을 듯하다. 오늘 소개하는 야순네식당은 안암역 보다는 고려대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식당으로 생선요리와 고기요리가 주인 식당이다. 이날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오삼볶음 2인분! 사진에선 양이 많아보이진 않지만 굉장히 푸짐하게 잘 나온다. 식당 외경이다. 시장통에 있을 법한 평범한 식당의 외관을 하고 있다. 실제 내부도 넓지 않은 편이라 15명 내외가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보통 한 끼의 가격은 5,000~6,000원 수준이라 보면 된다. 학교 앞 식당들 기준으로..

성북동 카페 추천, 커피향이 가득한 카페 일상

얼마전 사전 답사차 성북동에 다녀왔는데, 지인이 추천한 카페가 있어 그곳을 찾았다. 돈암동에서 성북동 쪽으로 들어가는 도입부에 위치한 카페였다. 찾기 어렵지 않은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카페 일상의 전경 친구와 난 오늘의 커피를 두 잔 시켰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장님이 다른 원두의 커피를 포트에 담아 옆에 놓아주시는 것이 아니겠는가? 덕분에 이날 카페인을 원없이 섭취할 수 있었다. 카페 내부는 이렇다. 친절한 젊은 사장님이 바로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주신다. 이날은 평일 좀 늦은 오후여서 그런지 손님이 많은 시간은 아니었다. 고소한 커피의 향이 그윽하게 느껴졌다. 두 가지 다른 맛의 원두를 동시에 느껴보는 미각적 즐거움도 있었다. 오늘의 커피 가격은 5,500원으로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었지만 추가..

고려대 안암역 돈가스 냉면 맛집, 짱가네 매콤돈가스 칡불냉면

앞으로 틈이 날 때마다 고려대 캠퍼스 근처에 있는 음식점을 하나씩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엔 돈가스와 냉면이란 아주 흔히는 볼 수 없는 조합의 식당이다. 식당 이름은 '짱가네 매콤돈가서 칡불냉면'이다. 식당명에서 드러나듯이 이 곳은 매콤한 맛이 포인트이다! 바로 이것이 오늘의 시식 메뉴! 메뉴는 돈가스 종류와 냉면 종류로 크게 나뉘어진다. 돈가스는 모두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수제돈가스로 주문시 동시에 요리에 들어간다고 한다. 그리고 돈가스와 냉면을 동시에 먹을 수 있는 돈냉면도 준비되어 있다! 가격대는 냉면은 5000원, 나머진 모두 7000원이다. 이것이 바로 돈냉면의 모습이다. 주문시 냉면과 같이 나오게 할지 따로 나오게 할지 선택이 가능하다. 위 사진은 따로 나온 경우이다. 원래 냉면 위에 돈가스..

5월 서울 근교 데이트 코스 추천, 시흥갯골생태공원

인적이 드물면서도 볼거리도 있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탁 트인 곳을 가고싶었다. 그렇게 찾다가 발견한 곳이 시흥갯골생태공원이다. 첫 방문이었는데, 정말 방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아이들의 지식체험장의 공간으로도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갯골이란? 갯고랑의 준말로 쉽게 말하자면 갯벌의 수로라고 한다. 그리하여 시흥갯골에서는 매일 들고 나는 바닷물의 생동감과 다양한 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인포센터이다. 깔끔한 화장실도 구비되어 있다. 넓직한 무료 주차장 또한 이곳의 장점이다. 승용차 300대와 대형차 19대 규모가 주차가 가능하다. 인포센터 옆 입구쪽에 광관안내도가 있다. 하단에 보면 여러가지 추천 ..

동묘역 창신동 냉면맛집, 낙산냉면

오랜만에 창신동에 있는 낙산냉면을 찾았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다. 몇년만이었는지! 낙산냉면이 예전엔 낙산공원이랑 더 가까이에 있었고 한성대에서도 가까운 위치에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동묘역에서 2분 거리에 있는 두산 아파트 입구 앞에 위치해 있다. 낙산냉면의 특징은 빨간 국물이다. 마치 비빔냉면과 물냉면을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다. 기본 보통이 6,500원의 낙산냉면이다. 예전엔 좀 저렴했다고 하나 계속 가격이 올라서 지금은..ㅠ.ㅠ 참고로 냉면만 팔고 있다. 자 이것은 물냉? 이건 냉면을 따로 시킨 건 아니고 사리추가(2,000원) 했더니 이런식으로 나왔다. 사리추가가 어쩌면 곱배기 보다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아마 양념없는 순한맛 기본일 것 같다. 일단 자기가 먹던 냉면에 냉큼 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