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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동에서 맛 보는 죠스떡볶이 고대점(티몬 쿠폰 사용)

죠스떡볶이 가끔 가긴 하는데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얼마만에 방문인지 모르겠다. 오히려 최근엔 편의점표 죠스떡볶이를 더 자주 맛보았던 것 같다. 어쨌건 이번에 죠스떡볶이를 간 이유는 작년 말에 티몬에서 죠스떡볶이 어묵을 무료로 뿌린 행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걸 사용할 겸 겸사겸사 방문! 죠스떡볶이 고대점은 안암오거리 근처에 위치해 있다. 이 근처에 은화수 식당도 생겼던데 조만간 가봐야겠다. 뭘 먹을까 고민 중... 사실 별로 고민할 게 없었다. 2인세트 + 부산어묵으로 주문 그리고 티몬 쿠폰을 적용했더니 어묵 한개 가격이 마이너스 된 듯하다. 총 결제 금액은 10,700원! 행사로 죠스떡볶이 가입하면 쥬시쿨을 무료로 주던 것 같았는데... 수평도 못 맞추는 나.. 어질 어질 역시 명절이라 안암동에는..

<살인소설2 : 다시 시작된 저주> 과연 볼만한 후속인가?

※ 1편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작년에 뒤늦게서 을 봤다. 에단 호크가 나온다는 점, 스릴러인 줄 알았는데 오컬트 호러물이었다는 점에서 반전이 있었던 작품이었다. 결말이 아쉬웠지만 후반까지 이어지는 서늘한 긴장감은 꽤 높게 쳐줄만한 작품이었다. 1편을 연출했던 스콧 데릭슨 감독은 작년에 블록버스터 히어로물 를 연출해서 흥행에 성공했으며 에는 제작 및 각본으로 참여를 하였다. 그러나 보통 이런 후속작품들의 경우 전작의 후광을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또한 그러했다. 는 2016년 소리소문 없이 VOD로 직행했던 작품으로 기억한다. 2편은 오스왈트 사건(작가인 에단 호크의 일가족이 죽고 아이 한 명이 실종된 사건) 이후를 그리고 있다. 부굴이라는 악마가 아이들을 조종하여 일가족 살인을 일..

가장 길었던 여정의 끝 <드림폴 챕터스>

※ 2편(드림폴)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이 죽어가는 와중에서도 빛을 발한 작품들이 몇 있었다. 대표적으로 시리즈를 들 수 있겠다. (현재 3편이 개발 중이다) 그리고 가 있었다. 는 먼 미래를 배경으로 SF와 환타지를 조합한 멋진 어드벤처 게임이었다. 난 특히 2편인 을 정말로 좋아하는데 너무 감동적으로 플레이를 해서 눈물을 흘릴 정도였다. 2편이 클리프행어식으로 끝나게 되어 그 뒤 후속작만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개발사 펀컴은 만들라는 건 안 만들고 엉뚱한 온라인 게임만 제작하고 말았다. 팬들의 청원도 있었고 결국 시리즈의 핵심 개발자들이 나와 킥스타터를 시작해 우여곡절 끝에 후속작 를 발매했다. 팬으로서 정말 가장 길었던 기다림이었다.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로버트 저메키스의 2차대전 스파이 로맨스물 <얼라이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돌아왔다. 그것도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와 함께.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비평을 떠나 흥행에 대실패를 맛봐야 했다. 현재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럴싸한 초대작이 없는 상황에서 개봉했음에도 이 작품은 거의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브래드 피트의 꼬띠아르와의 염문설과 졸리와의 이혼도 이 작품으로의 관심으로 이어지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나는 두 배우와 저메키스라는 네임밸류를 보고 이 작품을 감상했다. 는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첩보물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첩보 그 자체에 집중하는 영화는 아니다. 첩보작전을 위해 만나게 된 두 인물의 로맨스 라인에 더욱 집중하는 영화이다. 그렇다고 이 로맨스 라인에 집중한 나머지 당대 상황을 소도구에 그치게 만든 작품은 아니란 생각이다. 이목..

서천 여행, 겨울의 봉선저수지 (봉선지 물버들길)

서천에 몇가지 큰 저수지가 있는데 그 중 봉선저수지는 특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비록 서천 팔경에는 들지 못하는 곳이지만 그 운치를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우리가 1박 한 곳은 물버들펜션이었다. 이 펜션은 서천군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따로 홈페이지나 펜션 예약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검색으로 여러 후보를 찾던 중 발견한 곳! 이 곳의 장점은 소가족이나 친구 혹은 연인끼리 오면 사진상에 보이는 독채에서 묵을 수 있는데 보는 바와 같이 독채인데다가 다른 객실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간섭 없이 편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문을 열고 나오면 봉선저수지가 한 눈에 들어와서 경관상으로도 매우 좋은 위치였다. 다만 서천의 명소인 장항스카이워크, 금강하굿둑, 춘장대해수욕장 등과..

덥거나 추울 땐 복합쇼핑몰이 최고지 여의도 IFC몰(주차할인 정보 등)

요즘 같이 추운 날에는 역시 밖에서 데이트 하기가 너무 힘들다. 그렇지만 우리에게 갈 데란 여전히 참 많다. 특히 요즘엔 대형 복합쇼핑몰들이 많이 생겨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최근 스타필드가 된 코엑스 스타필드, 하남 스타필드, 영등포 타임스퀘어 그리고 오늘 소개한 여의도IFC 몰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복합쇼핑몰에는 우리가 데이트 하면서 필요한 모든 것들이 집약되어 있어 몰 안에서 대부분의 것들을 소화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늘 가봐야 할 곳! IFC몰은 지상에서도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있다. IFC몰에 입점해 있는 대표적인 업체들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 표기된 기준은 모르겠지만(커미션?) 의류업체는 안에서 훨씬 많이 찾을 수 있다. 각 층의 정보를 볼 수 있는 인포메이션 사실 IFC몰로 가..

권력의 맛?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를 닮은 <더 킹>

한재림 감독의 신작 이 지난주 개봉하여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한재림 감독의 작품은 믿고 보는 편이라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도 컸다. 그리고 시국이랑 너무 잘 맞는 영화이기도 해서 그 관심과 기대는 더욱 높아졌다. 이 영화는 밑바닥에 있던 한 젊은이(조인성)가 권력의 중심까지 치고 올라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마치 맥주 광고를 보는 듯한 이 스틸을 보라! 정우성은 권력의 상징으로 표현되는 인물로 그의 잘생긴 마스크와 긴 기럭지로 캐릭터에 무게감을 싣고 있다. 권력의 틈 사이에서 개처럼 끌려다니며 발악하던 에 비해 엄청난 신분 상승을 이뤄냈다. 이제 중후한 맛까지 풍기고 있으니 마치 저 스틸은 양주 광고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맨처음 이 스틸을 보고 배성우인 줄 몰랐는데 배성우다...

안암동 고려대 이공대 중국집 미스터왕 시즌2

안암동에서 올블랙의 심플한 외경의 음식점이 두 곳이 있는데 바로 부대찌개집인 비야와 중국집인 미스터왕이 있다. 외경만 보면 전혀 중국집스럽지 않은 분위기랄까? 미스터왕도 생긴지가 꽤 됐는데 희한하게 나와 인연은 없었던 집이었다. 익숙한 집들만 가다보니 어딘가 이질감이 들었던 미스터왕은 항상 후순위에 있었다. 몇년전 자리를 한 번 옮기고 시즌2가 시작되어서 나와는 더 멀어지게 되었다. 그러던 중 어제 웬일인지 미스터왕의 간판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내가 여태 여길 한 번도 안가보다니.... 하며 미스터왕에 들어가게 됐다. 역시 올블랙! 블랙의 심플함이 주는 고급스러움이 있다. 간판도 영어가 더 크게 되어있고 오른쪽 끝에 작게 미스터왕이라고 한글 명칭이 적혀있다. 시즌2인 것은 아무래도 한 차례 이사를 했기..

돈암동 성신여대 대표 돈까스집 온달왕돈까스

온달왕돈까스는 학생 때 저렴하고 양도 많고 해서 가끔 이용하던 식당이었다. 그런데 성인이 되고는 좀처럼 찾지 않았는데 CGV에서 을 보고 바로 앞에 있는 온달돈까스가 눈에 띄어서 오랜만에 가게를 찾았다. 간판에 37년 온달왕돈까스 치킨호프라고 되어있다. 엉? 37년? 올해 새로 맞춘 간판일까? 아니면 몇년 된걸까? 이런식이면 매년 간판 작업을 새로 해서 햇수를 갱신해야 할텐데... 일단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실내 전경을 촬영하지 못했다. 충분히 넓고 좌석도 많다. 홍대쪽의 모던한 집들 보단 클래식한 돈까스집 같은 분위기지만 구석 한 켠에 카카오프렌즈 라이언도 있고 전반적으로 깔끔한 편이다. 치킨호프 답게 약간 호프집 느낌도 나고. 기본적인 식사류이다. 이곳을 대표하는 왕돈까스는 여..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지난 늦가을 양재시민의숲을 다녀오면서 함께 방문했던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을 이제야 포스팅 해본다. 티스토리 주제 분류를 해야하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서 기념관이니 '전시' 카테고리로 분류를 했다. 윤봉길기념관의 전경이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주차요금은 10분 300원) 정문으로 들어선 모습 윤봉길 의사의 흉상과 태극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입구 왼편에는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리플렛 등의 홍보물이 놓여있었다. 전시관은 크게 2곳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그 중 한 곳인 유물전시실 윤봉길 의사는 독립운동에 앞서 농촌계몽운동에 앞장 선 인물이었다. 그가 농촌계몽운동을 시작한 건 그가 불과 19살 밖에 되지 않았던 때였다고 한다. 계몽운동시기 등을 볼 수 있었고 이 시계에 대한 사연은 너무 유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