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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동 맛집 샤브샤브 뷔페 타타스키친

일전에 샤브샤브 뷔페집 용두동 마루샤브를 소개한 적이 있었다. 이번엔 비교가 될 수도 있는 샤브샤브 뷔페집 타타스키친을 소개한다. 타타스키친은 보통 이런 뷔페와 다르게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 하나의 지점만 갖고 있다. 타타스키친 입구다. 리첸카운티 호텔 건물 지하1층에 위치해 있다. 런치타임 11시 30분~오후 3시 디너타임 5시 30분~오후 9시 샐러드바와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다. 중국 관광객을 위한 중국어 배너도 보인다. 한입가득~ 맛있는 행복! 기본 샤브샤브 세팅이 되어있다. 불은 인덕션으로 설치되어 있어 편하고 안전했다. 샤브샤브 야채들이 세팅 되었다. 메뉴에서 마루샤브와 다르게 샤브샤브 종류는 따로 없었고 나이대에 따른 가격과 추가 금액을 확인할 수 있었다. 쇠고기가 준비된 모습 생각보다 양이 ..

이런 곳이 지옥일까? 무간지옥이 있다면 <인시더트>

※ 약간의 스토리 가이드가 있습니다. (공개된 시놉시스 수준) 오늘 소개할 영화는 멕시코의 스릴러/공포영화 이다. 이 영화는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상영되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서도 VOD 및 다운로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많이 알려진 작품은 아니다. 감독 아이즈 에즈반은 이 작품으로 장편영화 데뷔를 했다. 그 뒤에도 줄곧 이런 장르 영화를 연출하고 있는데 공포물에 특화된 감독이 되어가는 것 같다. 찬사로 가득한 포스터. 보통 포스터나 전단지에 저런 찬사는 하나도 믿지 않는다. 특히 어설픈 영화일 수록 저런 걸 많이 내세우는데... 그런데 이 영화를 다 본 시점에서 나도 찬사를 보내고 싶은 심정이다. 아무래도 덜 알려진 멕시코 영화이다 보니 저렇게 홍보하는 게 이해는 간다. 처음 시..

고려대 안암동 이공대쪽 조용한 카페 일루오고 (IL Luogo)

안암동 카페 소개 1호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카페라 소개해 본다. 안암동은 아무래도 고려대가 있다보니 카페에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카페가 정말 무지막지하게 많이 있다. 프랜차이즈부터 개인 카페까지 말이다. 맛도 가격도 분위기도 천차만별이다. 물론 프랜차이즈는 논외로 하자. 안암동이라고 특별하진 않으니 말이다. 어쨌든 학생들을 주로 상대하다 보니 카페에서 학생들 편의를 많이 봐주는 편이다. 학생들이 공부를 많이 하기 때문에 테이블 회전률이 좋지 않다는 기사도 많이 나오지만 안암동 카페에서는 그게 안되면 장사 자체가 안되니 나름 학생들을 위한 편의(전기사용 등)나 공간 제공등을 꽤 신경을 쓴다. 심지어 안암동 커피빈에는 공부방처럼 꾸며놓은 룸도 있다. 그래서 항상 학생들로 붐비고 특히 시험..

고려대 안암역 24시간 맛집, 전주완산골(낙지요리/국밥)

안암동 음식점을 하나씩 계속 소개하고 있는데 이러다가 안암동 식당 전문 블로거가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아직도 안암동에는 소개하지 않은 유명 맛집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천천히 하나씩 다 올려보겠다. 그리고 나도 아직 가보지 못한 안암동 맛집 모두 정복하리. 이번에 소개하는 식당은 24시간 운영하는 곳으로 전주 완산골이라는 낙지요리 전문점이다. 안암역 4번 출구에 나오면 바로 찾을 수 있는 위치! 오르막길에 있다. 식당은 넓고 길다란 형태이다. 2층도 있음! 식사류와 특선요리가 있다. 갈비탕, 돌솥류, 국밥류, 국수류, 만두, 설렁탕 등이 식사류로 있고 갈비찜과 각종 전골, 낙지볶음, 파전 등도 있다. 역시 설렁탕이 있는 곳 답게 깍두기와 배추김지 조합! 난 굴 콩나물 국밥을 시켰다. 굴과 콩나물, 계란..

종로 3가 중국집, 손짜장 전문 '대륙'

얼마전 친구 일을 도와주고 나서 역시 작업후엔 중국집이지란 생각으로 종로에서 중국집을 찾았다. 의외로 보이지 않아서 한참을 헤매다가 발견한 이곳! 종로3가 CGV(피카디리점) 근처 유니클로 옆 지하에 있는 '대륙'을 발견했다. 힘들 게 발견해서일까 마치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된 기분? 입구에서부터 중국집의 기운이. 붉은 색의 깔끔하고 깨끗한 간판이 눈길을 확 끈다. 이걸 왜 진작 보지 못했을까? 메뉴와 가격대를 살펴보자. 동네에 있는 일반 중국집 보다 살짝 가격이 나가긴 한다. 친구가 주문한 마파두부밥? 이건 짬뽕 그리고 내가 주문한 짜장면! 손짜장 전문이라 하니 그 기본의 맛을 느껴봐야지 하고 주문을 했다. 수타면 답게 두꺼운 면발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탕수육! 전체적으..

군자 어린이대공원역 맛집, 니기리 스시와 사시미 (초밥/덮밥)

지인 추천으로 가본 맛집! 스시와 회 등을 좋아한다면 강추하는 집이다. 깨끗하고 모던한 식당 모습 가게는 전반적으로 크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작지도 않았다. 이른 저녁에 가서 아직 손님이 없었지만 우리 일행 이후 많은 손님들이 오갔다. 주말과 디너메뉴로 덮밥 종류들이 보인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초밥정식 7,000원(런치)이었고 사시미류는 20,000원~85,000원까지 형성되어 있었다. 그 외 초밥은 12개 기준 15,000원~20,000원이었다. 기본적으로 세팅 초밥이 먼저 나왔다. 형형색색의 다양한 초밥의 모습만 봐도 침이 꿀꺽! 다음으로 나온 모듬사시미~! 이건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숙주베이컨 무침? 같이 간 일행이 단골이라 이런 혜택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베이컨을 좋아하는 나로선 본 메뉴 ..

서천 여행, 시간을 거스르는 판교마을(빈티지 마을)

얼마전 충남 서천에 짧게 여행을 다녀왔다. 별 기대없이 방문했던 곳인데 생각보다 가볼 곳이 많아서 놀랐던 여행지였다. 가장 먼저 방문했던 곳이 판교마을. 요즘 판교 하면 성남 판교 신도시를 떠올리기 쉽지만 다시 말해 이곳은 충남 서천에 있는 판교이다. 옛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있어 빈티지 마을이라는 별명도 붙어있는데 사진가들이 출사로 종종 찾는 곳이라고도 한다. 마을 도입부에 주차장이라는 팻말이 보여서 들어왔더니 이렇게 넓은 주차 공간이 있었다. 당연히 주차요금은 받고 있지 않으며 차들도 많지 않았다. 조금 의외인 그런 주차공간이었다. 개미다방 건물부터 다방 이름까지 옛 정서가 강하게 느껴진다. 주 길목에 있었던 약국건물 지금은 보기 힘든 이런 약 간판이 사진을 찍어보니 웬만한 최신식 간판보다 감각적으로 ..

일본 최강 귀신 가리자 <사다코 대 카야코>

※ 댓글에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역대 최고의 공포영화 중 한 편으로 을 꼽는다. 웬만해선 무서움을 안타던 나도 링을 보면서 서늘한 공포감을 느꼈으니 말이다. 물론 그 이후에 나온 의 수많은 후속들과 리메이크 등은 모두 실망스러웠다. 반면 과 함께 가장 무섭기로 유명한 일본산 공포영화 은 재미도 없었고 무섭지도 않았다. 개인적으로 토시오라는 캐릭터만 보면 무섭다기 보단 뭔가 한 대 쥐어박고 싶은 그런 느낌이랄까? 카야코도 의 사다코에 비해서 기괴함은 더했지만 카리스마 같은 건 느껴지지 않았다. 음습해오는 공포감 보단 좀 더 불쾌감을 전해주는 스타일이었다. 어찌되었든 사다코와 카야코는 90년대부터 일본 공포영화를 대표하는 귀신이 되었고 지금도 그들을 능가하거나 견줄만한 귀신이 나오고 있지 않다. ..

2016년 공포영화 추천 <더 보이> 인형의 공포

2016년 공포영화계는 나름 의미가 있었다고 본다. 내세울 게 단 한편 뿐이지만 그 한편이라도 나온 국내영화도 그렇고 해외에서도 아이디어와 장르적 쾌감을 잘 살려준 나 등이 있었고 같은 흥행에 대성공한 시리즈물도 있었다. 그 안에서 나름 작은 존재감을 발휘한 영화 한 편을 소개한다. 바로 공포의 대상으로 인형이 등장하는 이다. 집에 놔두기만 해도 소름돋을 것 같이 생겼다. 몰래 쳐다볼 것 같은 저 눈망울 노부부에겐 과거 아들이 있었는데 아들이 사망한 이후 줄곧 어린 형상의 남자 아이 인형을 아들처럼 키우고 있다. 배경은 영국, 그레타(로렌 코헨)는 먼 미국에서 온 유모이다. 참 멀리도 일을 왔는데 다 사연이 있다. 이런 일인 줄 모르고 왔는데 돌봐야 하는 아이가 인형이라니 얼척없다. 내가 이러려고 유모되..

독일 뮌헨 여행기, 과학기술의 역사를 한 눈에! 독일박물관

사실 독일 여행에 대한 좋은 기억은 거의 없었다. (정확히는 뮌헨이라 해두자) 유럽 여행 중간에 끼어있어서인지 그닥 특색이 느껴지지도 않았고 최악의 유스호스텔 경험 때문에 그런 듯하다. 유스호스텔 시설이나 서비스는 매우 좋은 편이었는데 룸메이트들이 아주 최악이었다랄까? 단체로 와서 기존 사람들 배려 없는 난장판을 만들어놨으니 말이다. 여행 기간 중 한두번 슬럼프가 온다고 하는데 내겐 이곳에서 그러했다. 그리고 날씨도 우중충 했고 개인적으로 뮌헨에 그닥 갈 곳이 없었다.(지금 다시 가면 다를지도..) 그럼에도 즐거운 한 때가 있었는데 독일박물관을 관람했을 때였다. 숙소에서 나오자 마자 마리엔 광장으로 갔다. 이 숙소가 좋았던 건 역과도 매우 가까웠고 마리엔 광장과도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웠다는 것..